“김희재 트롯댄스 폭발”…트롯뮤직어워즈 10대 가수상→감성 무대의 전율
선명한 목소리와 빛나는 존재감, 김희재가 다시 한 번 트로트 무대의 중심에 섰다. 트롯뮤직어워즈 2025에서 10대 가수상을 거머쥔 김희재는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과의 무대에서 폭발적인 에너지와 강렬한 감동을 동시에 남겼다. 장민호, 송가인, 박지현, 안성훈, 손태진, 전유진과 함께 호흡 맞춘 오프닝 합창에서는 나훈아의 ‘삶’이 감미로운 하모니로 되살아났다. 다양한 보컬 색채가 어우러진 가운데 김희재의 목소리는 유독 강렬한 여운을 낳으며 무대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10대 가수상 수상자로 호명될 때 그는 담담한 미소와 진심 어린 소감으로 무대를 물들였다. 짧지만 무게감 있는 말 한마디, 팬과 동료들의 박수로 이어진 그 순간이 현장 모든 이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어 ‘따라따라와 (Prod. by 영탁)’, 그리고 ‘담담하게’ 무대에서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로 한층 뜨거운 에너지, 섬세함과 와일드함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김희재의 카리스마 있는 무대 장악력은 수상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지난달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무대에 오른 그는 최정상 트롯 가수들과 한 무대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화려한 연출과 깊이 있는 노래로 관객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연이은 무대마다 새로운 감동을 안겼다. 무대 위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난 진심은 트로트 팬들에게 특별한 울림으로 남았다.
김희재는 트롯뮤직어워즈 2025의 여운을 안고 SBS Life ‘더 트롯쇼’, 그리고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밤에’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 출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김희재가 대중과 어떤 새로운 만남을 만들어갈지, 트로트 신의 변화를 어떻게 이끌지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