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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교회 예배당 속 조용한 약속”…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인생 갈림길에 선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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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교회 예배당 속 조용한 약속”…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인생 갈림길에 선 변화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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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눈빛에 오래된 다짐이 서린 채, 배우 권율이 조용히 새로운 시작선에 올라섰다. 교회 예배당을 가득 채운 은은한 종소리에 그의 마음은 새로 태어난 듯 울림을 품었고, 깊은 숨결과 축복의 기운이 공간 사이사이를 조용히 메웠다. 세상의 무수한 시선과 따뜻한 바람이 교차하며, 인생의 가장 큰 약속 앞에서 권율은 단단한 침묵으로 자신의 마음을 건넸다.

 

배우 권율이 서울의 한 교회에서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리며 사랑과 책임의 무게를 동시에 품는다.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권율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스포트라이트를 차분히 응시해 온 권율은 평소 엄격하게 지켜온 사생활의 벽을 살짝 열어,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는다.

“새로운 출발 앞에 선 고백”…권율, 비연예인과 결혼→인생 2막 시작
“새로운 출발 앞에 선 고백”…권율, 비연예인과 결혼→인생 2막 시작

권율은 탤런트 최명길의 조카라는 타이틀에 기대지 않고, 2001년 연극 ‘카르멘’ 데뷔부터 드라마 ‘브레인’, ‘보이스2·3’, ‘며느라기1·2’, 그리고 최근작 ‘커넥션’까지 폭넓은 작품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쌓아왔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 ‘명량’, ‘경관의 피’ 등 스크린에서도 묵묵하지만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관계자들은 “책임감과 진심을 두루 갖춘 권율이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껏 쌓아온 연기 내공과 드러내지 않았던 인생의 결심이, 한 사람의 남편이자 가족의 일원으로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무대 위에서 보여준 진중한 눈빛은 이제 결혼이라는 현실의 문턱에서 또렷한 발자취로 남는다. 수많은 팬들과 주변의 진심 어린 축복을 받은 권율은 새로운 가족과 함께 인생 2막의 서사를 써 내려간다. 교회 안을 감도는 잔잔한 호흡마저 특별해진 오늘, 앞으로의 시간 속에서 권율이 펼쳐갈 빛나는 이야기에 조용한 응원과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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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비연예인신부#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