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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20선 진입”…글로벌 증시 호조에 동반 강세
경제

“코스피 3,220선 진입”…글로벌 증시 호조에 동반 강세

문경원 기자
입력

코스피 지수가 8월 11일 오전 장 초반 3,220선에 안착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 분위기 개선과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 등이 국내 증시 강세를 견인한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1.16포인트(0.35%) 오른 3,221.17에 거래됐다. 장 출발과 동시에 10.71포인트(0.33%) 상승하며 3,220.72로 강세 출발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장 대비 1.71포인트(0.21%) 오른 810.98로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 0.35% 상승 출발…3,220대 진입, 코스닥도 오름세
코스피 0.35% 상승 출발…3,220대 진입, 코스닥도 오름세

이 같은 국내 증시 강세는 최근 해외 주요 국가의 증시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라는 평가다. 특히 대형주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신흥국 증시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가 확산됐다”며 “글로벌 경기 지표와 연계된 긍정적인 흐름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오전 달러/원 환율과 국채금리 등 주요 연계 지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금융권에서는 금리와 환율 변수에 따른 단기 불확실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과 주요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에 부합하면서 투자 분위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단기 상승 이후에는 조정 및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주 증시 흐름은 글로벌 경기지표와 주요국 통화정책, 기업 실적 발표 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향후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과 국내외 투자심리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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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글로벌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