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455.83 상승 마감”…추석 연휴 앞두고 투자심리 개선
코스피와 코스닥이 추석 황금연휴를 이틀 앞두고 동반 상승 마감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1.23포인트(0.91%) 오른 3,455.83에 마감해 3,400선을 견고히 지켰다. 코스닥도 같은 날 3.35포인트(0.40%) 오른 845.34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19.46포인트(0.57%) 상승한 3,444.06으로 출발하며 강세를 예고했다. 장중 3,459.74까지 오르며 연휴 전 안정적 매수세가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비교적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점이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외환·채권 등 연계 시장에서도 특별한 변동성 없이 안정적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연휴 기간 글로벌 증시 등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됐다. 투자자들은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면서도, 연휴를 기회로 시장 포지션에 일부 변화를 준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 관계자는 “연휴를 앞둔 주라 거래량은 평소보다 감소했지만, 투자심리가 안정되며 장중 꾸준한 매수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다음 주 미국 등 주요 증시, 글로벌 경제 지표 발표 등 해외 변수에 따라 국내 투자환경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휴 기간 대외 악재 및 변동성 확대 여부에 유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글로벌 경제지표 및 증시 흐름, 환율 등 다양한 대외 변수가 국내 증시에 파급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