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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내조와 품격…이재명 대통령의 동반자 상징적 행보”→국민 신뢰 중심 영부인 이미지 전환
정치

“김혜경 내조와 품격…이재명 대통령의 동반자 상징적 행보”→국민 신뢰 중심 영부인 이미지 전환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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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의 영부인 김혜경 여사가 국민 곁에 한걸음 다가서며, 품격 있고 내조적인 동반자의 의미를 또 한 번 일깨우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과 더불어 제21대 대통령 배우자로서 맞이한 첫 걸음, 김혜경 여사의 섬세한 감성과 조용한 신념은 사회적 주목을 받으며 대한민국 영부인상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1966년 충북 충주 산척면에서 태어난 김혜경 여사는 예술과 교육, 가정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삶을 걸어온 인물이다. 선화예술고등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피아노과에서 음악적 기반을 다진 뒤, 명지대학교 통합치료대학원에서 음악치료학 석사학위를 취득해 타인의 정서와 감정에 한층 더 깊숙이 다가서는 공감능력을 쌓아왔다. 김혜경 여사의 이러한 전문성은 자연스럽게 국민과의 소통에서 드러나고 있다.

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한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앨버타 주수상 내외 주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2025.6.17 / 연합뉴스
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캘거리 한 호텔에서 열린 캐나다 앨버타 주수상 내외 주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2025.6.17 / 연합뉴스

1990년, 한 집안의 막내이자 풋풋한 시절에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1991년 결혼 이후 30년 넘게 장남 이동호, 차남 이윤호의 어머니로서 가족의 중심을 지켜냈다. 자녀와의 돈독한 유대, 일상 속 따뜻한 정성, 그리고 때로는 가족만의 소박한 웃음까지 김혜경 여사는 일상 속에서 진심을 실천해 왔다.

 

정치적 공식행사보다 가족과 사회적 약자 곁에서 실질적인 소통을 추구하던 모습은 국민에게 강렬하게 각인됐다. 2021년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내외가 함께 대중 앞에 섰을 때, 김혜경 여사는 유가족을 위로하고 종교계와 지역사회를 찾는 등 공개되지 않은 현장에서도 조용히 진심을 전달했다. 그의 침묵과 절제는 불필요한 갈등이나 논란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국정 파트너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공직선거법 관련 이슈 등 각종 검증도 있었으나, 김혜경 여사는 언제나 신중하고 절제된 태도로 일관했다. 공식활동과 비공식 현장 모두에서 사회적 약자와 가정, 종교계에 대한 애정과 연대는 그만의 무언극처럼 국민 마음에 남았다.

 

방송인 최욱에게 이상형으로 거론된 바 있는 그는 예능 출연 때 한없이 소탈한 가정의 풍경을 보여주며 대중 호감도를 끌어올렸다. 저서 ‘밥을 지어요’,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의 손글씨 방명록 등에서 김혜경 여사 특유의 서정성과 따뜻함, 일상적 소박함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음악과 심리상담, 직접 담그는 어리굴젓처럼 자신의 취미와 일상을 국민과 나누는 행위 역시 그의 자연스러운 개방성과 소통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김혜경의 남편 이재명”이라는 손글씨에도 드러나듯 동반자로서의 상징성이 영부인의 품격에 한 겹 더 깊이 깃들고 있다. 시대의 변곡점에서 김혜경 여사는 국민 신뢰와 진심의 행보, 그리고 예술적 감성과 사려 깊은 소통으로 대한민국 영부인 역할의 새로운 문화적 이미지를 완성하고 있다.

 

향후 김혜경 여사의 조용한 신뢰와 내조가 국가 리더십의 품격을 어디까지 높여갈지 사회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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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여사#이재명대통령#영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