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5% 약세”…동일업종보다 낙폭 커, 투자심리 위축
셀트리온 주가가 10월 23일 장중 2.52% 하락하며 173,800원까지 내려갔다. 동일업종 평균보다 높은 낙폭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과 개별 종목 밸류에이션 부담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셀트리온은 전일 종가(178,300원) 대비 4,500원(2.52%) 내린 173,800원에 거래됐다. 시가는 177,100원, 고가는 177,300원, 저가는 173,700원으로, 현재가는 저가 수준에 근접해 있다. 장중 변동폭은 3,600원에 달했다.

이날 거래량은 383,212주, 거래대금은 672억 1,200만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0조 1,141억 원으로 코스피 13위에 해당한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1.37%)을 상회하는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셀트리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2.72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79.43배)보다 높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소진율은 21.51%로 조사됐다.
증권업계에서는 투자심리 위축과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적하면서도, 업종 전반보다 매도세가 강했던 점에 주목한다. 한 애널리스트는 “PER이 동종사보다 높아 조정 압력이 커졌을 개연성도 있다”며 “전반적인 시장 변동성 확대와 업종 내 투자수요 분산이 추가조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상승세를 일부 반납하며 전월 대비 약세 흐름을 지속하는 양상이다. 셀트리온의 투자매력과 주가 흐름을 둘러싼 평가와 전망에 이목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FOMC 등 글로벌 이벤트와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의 실적 발표, 외국인 투자자 동향 등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