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학생 어남선, 팝업스토어까지 확장”…류수영·기현, 세계의 맛→손끝 체험 욕구 폭발
낯선 부엌의 향기와 함께 류수영, 윤경호, 몬스타엑스 기현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시청자에게 잔잔한 기대감을 안겼다. 익숙함 너머 세계의 맛과 문화, 셰프들의 진지한 표정과 따뜻한 대화가 교차하는 순간, E채널 ‘류학생 어남선’은 음식 여행 이상의 무언가를 선사했다. 한 번쯤은 화면 너머의 풍미와 이야기를 일상으로 끌어오고 싶었던 이들에게, ‘류학생 어남선’은 깊은 공감을 남겼다.
다채로운 레시피와 여행기를 소재로 한 ‘류학생 어남선’은 새로운 미디어 커머스의 패러다임을 제안했다. 음식과 조리도구, 방송 속 스타일링까지 전반을 직접 굿즈로 연결해 방영 이후에도 생생하게 프로그램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E채널 공식 스토어에 진열된 앞치마, 티셔츠, 모자, 키친타올 등은 실용성과 감성을 아우르며 글로벌 팬들의 손길을 이끌고 있다. 이 상품들은 방송 에피소드마다 등장한 이야기와 캐릭터의 여운을 품으며, 한 편의 이야기가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체험의 폭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투어로까지 확장됐다. ‘류학식’ 투어는 포르투갈, 브루나이, 시칠리아 등 각국 편을 오프라인 매장에 옮겨와, 삼형제가 경험한 요리를 직접 맛보고 굿즈도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장을 마련했다. 5월 31일부터 더현대 서울 포르투갈 편, 6월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브루나이 편, 7월 12일부터 시칠리아 편으로 이어지는 투어는 단순한 미디어를 넘어 실제 공간에서 소비자와 감정을 잇는 통로가 됐다.
E채널의 오리지널 IP 운영도 한층 적극적으로 전개된다. 티캐스트는 T커머스 홈쇼핑 플랫폼 ‘쇼핑엔티’와 손잡고 프로그램 인기 상품 및 협업 굿즈를 모바일 앱과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해나갈 방침을 밝히며, 스토리텔링 기반 브랜드 경험을 폭넓게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강진원 IP사업팀장은 브랜드와 소비자의 만남이 미디어의 경계를 넘어선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 다양한 도전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이제 ‘류학생 어남선’은 TV 속 이야기를 넘어, 손끝으로 체험하는 현실이자 또 다른 나만의 여행이 되고 있다. 시청자는 익숙했던 프로그램의 세계관이 직접 입고 쓸 수 있는 상품으로, 또 현실에서 음미해보는 팝업스토어의 음식으로 재현되는 경험을 하게 됐다. 다양한 메뉴와 굿즈, 그리고 생생한 브랜드 스토리는 2025년 상반기 동안 E채널, 팝업스토어, 커머스 채널을 통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