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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영 축구장 청량 순간”…여름빛 미소→팬심이 흔들린 진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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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영 축구장 청량 순간”…여름빛 미소→팬심이 흔들린 진짜 고백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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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과 짙은 여름빛이 스며든 축구장 한가운데, 오하영이 미소를 머금고 새로운 자신을 드러냈다. 김포 FC의 초청으로 경기장을 찾은 오하영은 선명한 유니폼과 데님 쇼츠, 검은색 길게 늘어진 머리카락으로 한여름의 청량함을 가득 품었다. 잔디 위에서 불어오는 바람, 관중석의 함성과 어울린 오하영의 환한 표정은 그 순간의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떠안은 듯했다. 한낮의 햇살 아래 자신만의 빛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든 오하영의 모습은 오랜 시간 팬들의 기억에 남을 특별한 순간을 완성했다.

 

그날 오하영은 노란색과 검은색이 조화를 이룬 축구공을 손에 들고, 붉은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진 유니폼을 입은 채 그라운드의 중심에 섰다. 경기장을 채운 관객들, 낮게 깔린 조명, 무성한 경기장 나무들이 어우러져 장면에 활기를 더했다. 오하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김포 fc에서 초대해 주셔서 또 하나의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K리그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경험을 하고 있는데 K리그 1은 물론, 2도 애정해주셨으면 한다”라며 축구에 대한 애정과 선수·관계자들에 대한 감사, 그리고 경기장에서 만난 가족들의 모습까지 진솔하게 전했다.

“또 하나의 경험을 했습니다”…오하영, 축구장 여름빛→청량 일상 / 걸그룹 에이핑크 오하영 인스타그램
“또 하나의 경험을 했습니다”…오하영, 축구장 여름빛→청량 일상 / 걸그룹 에이핑크 오하영 인스타그램

사진 곳곳엔 여유로움과 즐거움, 그리고 조금은 긴장된 설렘이 고스란히 담겼다. “연습 때는 진짜 잘했거덩여..? 하루 종일 축구화도 안 벗고 있었는데... 믿어주세요..”라며 솔직하게 이야기를 전한 부분에서는 오하영 특유의 친근함과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묻어났다. 무엇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뜨거운 함성을 보낸 팬들, 그리고 이를 함께 만들어낸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진심이 묵직하게 전해진다.

 

오하영의 깜짝 경험에 팬들도 즉각 뜨거운 응답을 보냈다. “축구장에서도 빛난다”, “오하영 덕분에 K리그가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며 밝은 에너지와 솔직한 고백, 그리고 다양한 매력을 칭찬했다. 그룹 활동과는 또 다른 일상, 축구장에서의 오하영은 낯설지 않은 설렘으로 새로운 순간을 만들어갔다.

 

뜨거운 여름 오후, 특별한 경기의 중심에서 오하영은 자신만의 색깔로 기억에 남을 청량한 추억을 완성했다. 팬과 선수, 그리고 경기를 지켜본 모두에게 또 하나의 이야기로 아로새겨진 이번 순간은 오하영의 다양한 행보에 특별한 의미로 자리 잡았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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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영#김포fc#k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