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문가영, 서초동 전쟁 시작된다”…서초동, 공감과 긴장→첫 만남의 설렘
이종석과 문가영이 마침내 ‘서초동’이라는 특별한 이름 아래 다시 만났다. 대본 리딩 현장에 모인 두 사람의 첫 눈맞춤은 잔잔한 긴장감과 새로운 출발의 설렘을 그려냈다. 복도 곳곳을 채우는 따스한 조명과 분주히 오가는 시선 사이, 이종석 특유의 침착함과 문가영의 섬세한 눈빛이 현실 법조 타운을 더욱 생생하게 만들었다.
이번 ‘서초동’에서는 이종석이 맡은 최연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과, 문가영이 연기하는 신입 변호사 강희지의 사연이 촘촘히 엮인다. 서초동의 환하게 빛나는 불빛 뒤에는 각양각색 의뢰인을 마주하는 변호사들의 치열한 하루가 숨쉬고 있었다. 시크한 태도와 날카로운 반응으로 대본을 소화해내는 이종석, 무심한 듯 속 깊은 조언을 던지며 동료들에게 울림을 안겼다. 문가영은 신입의 풋풋함에 따뜻한 호기심을 얹으며 극 초반부터 어쏘 변호사들의 성장 드라마에 설득력을 더했다.

‘연기대상’을 안겨준 박승우 감독과 이종석의 재회는 팬들의 기대를 더욱 끌어올린다. 박승우 감독 특유의 감각적 영상미와 현직 변호사 이승현 작가의 현실적인 대본이 만난 이번 작품은, 법정의 차가운 공기와 변호사들의 속내를 동시에 들여다볼 수 있는 흡입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까지 5인의 어쏘 변호사로 뭉친 ‘어변저스’ 군단은 우정과 경쟁, 그리고 예상치 못한 사건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근사한 판타지를 현실로 그려낸다.
어수선한 복도, 시끄러운 카페, 불 꺼진 야근 사무실까지 매 순간 긴박하게 이어지는 드라마적 시간 속에서, 각자의 서사가 묵직하게 쌓여간다. 성장의 아픔과 온기가 교차하는 법조의 현장, 인생의 변곡점을 만나게 될 이들의 변화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함께 출연하는 드라마 ‘서초동’은 오는 7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