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잔나비 최정훈, 청춘의 물결 운집한 밤”…광주 무대의 함성→여운이 돌아온다
엔터

“잔나비 최정훈, 청춘의 물결 운집한 밤”…광주 무대의 함성→여운이 돌아온다

문경원 기자
입력

잔나비 최정훈이 선사한 청춘의 한밤은 뜨거운 조명과 팬들의 함성이 어우러지며 광주 무대를 빛으로 물들였다. 객석을 가득 채운 응원봉과 깃발, 서로를 향한 다정한 미소까지, 모두가 하나 돼 꿈처럼 찬란한 순간을 완성했다. 기타를 들고 환한 엄지를 치켜든 최정훈의 모습과 함께, 공연을 감싸는 에너지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선명하게 각인되는 감동으로 남았다.

 

최정훈은 “나의 빛 광주 이틀간의 슈퍼 크레이지 나잇 여러분 덕분에 나는 어둠의 시간에서 탈출 성공 2025년 6월 광주의 소년소녀들도 빛의 시간으로 추억해주길 나의 청춘은 빛고을에 있었지 다음에 같은 곳에서 또 모이자구 그때까지 안녕”이라는 메시지로 공연의 의미를 전했다. 이 말 속에는 오랜 시간 함께해온 팬들과의 약속과, 청춘의 값진 시간을 노래하는 진심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나의 빛 광주”…최정훈, 청춘의 함성→여운 가득한 무대 / 잔나비 최정훈 인스타그램
“나의 빛 광주”…최정훈, 청춘의 함성→여운 가득한 무대 / 잔나비 최정훈 인스타그램

이번 무대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잔나비만의 음악적 서사가 팬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광주 팬들은 “청춘의 한순간을 빛내줘 고맙다”, “함께여서 더욱 특별했다”는 반응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깊은 애정과 현장의 감동을 전했다. 조명이 실내를 물들이는 동안, 무대 아래에서도 서로의 청춘을 응원하는 진심이 거대한 물결이 돼 흐르는 모습이었다.

 

무대 위 최정훈은 시간의 흐름마다 다른 감정을 선사하며, 마치 한 편의 서사를 완성하듯 모든 이의 기억에 잔잔한 파동을 전했다. 봄과 여름이 만나는 6월의 밤, 잔나비와 팬들의 청춘은 여전히 광주라는 이름 아래 새롭게 기록됐다.

문경원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최정훈#잔나비#광주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