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신(X:IN) 무대 위로 몰아친 페르소나”…엠카운트다운 귀환→관객 압도한 순간
무대 위에서 반짝임과 긴장감으로 가득 채운 엑신(X:IN)의 컴백, 그 순간은 온전히 다섯 멤버의 시선과 표정으로 관객의 숨결까지 흔들었다. 섬세한 움직임과 빛나는 의상, 그리고 현실과 내면의 교차를 담은 퍼포먼스는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엑신(X:IN)의 새로운 출발을 아름답게 각인시켰다. 그룹의 색과 감정이 더욱 깊어진 만큼, 첫 소절이 흐르자마자 현장은 기존 K-POP과는 또다른 쓸쓸함과 치열함으로 물들었다.
엑신(X:IN)은 22일 다국적 멤버 구성의 힘을 십분 발휘하며, 세 번째 미니앨범 ‘Defend Myself’ 타이틀곡 ‘Attention seeker’ 무대에서 강렬한 귀환을 알렸다. 이샤, 니즈, 노바, 한나, 아리아로 구성된 팀은 뮤직비디오와 싱크로율 높은 의상을 입고, 완벽한 군무와 함께 곡이 전하고자 한 내면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이번 타이틀곡 ‘Attention seeker’는 관심을 향한 자아와 경계하는 자신이 줄다리기하듯 스치는 서사를 담았다. 무대 위 멤버들은 각자의 페르소나를 대표하는 표정과 눈빛, 칼군무 안무,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절정의 몰입감을 전달했다. 현실과 나르시즘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 연기와 심리 묘사가 곡의 긴장감과 맞물려, 공연 전체가 한 편의 드라마로 완성됐다.
특히, 다섯 멤버 개개인이 영화 속 주인공처럼 내면과 대치하는 순간은 단순한 음악방송을 넘어서는 예술적 감상마저 불러일으켰다. 무대 전체를 아우르는 에너지와 빈틈 없는 조화는 K-POP 팬들뿐 아니라 현장 관객까지도 한순간 깊은 몰입에 빠뜨렸다.
엑신(X:IN)은 같은 날 ‘잇츠라이브(it’s Live)’에서 선보인 밴드 라이브 무대로 또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원곡과는 결이 다른 폭발적 사운드와 안정된 보컬, 자연스러운 팀워크를 통해 한층 수준 높은 완성도를 과시했다. 꾸준한 성장 끝에 얻은 내공과 음악적 자신감이 무대 전반에 묻어났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멤버들의 표정과 에너지, 내면의 이야기를 마주한 관객의 울림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새로운 무대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지키겠다’는 메시지는 팬은 물론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엠카운트다운’ 컴백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엑신(X:IN)은 다양한 음악방송을 통해 연이어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