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주식 19,410주 늘어나”…HLB생명과학, 추가상장으로 자금 조달 창구 넓혔다
기업의 자금 조달이 다시 한 번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HLB생명과학(067630)은 국내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에 따라 보통주 19,410주가 2025년 6월 2일 정식으로 추가 상장될 예정이라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추가상장은 각 회차별 행사기간이 2025년 5월 7일부터 5월 15일까지 7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행사가는 8,662원으로 책정됐다. 새롭게 더해지는 보통주의 액면가는 500원이다. 회사 측은 이로써 상장 주식 총수는 121,917,058주까지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공시속보] HLB생명과학, 국내공모 BW행사 추가상장→유통주식 증가](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528/1748414593568_560804727.webp)
주식시장에서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에 따른 추가 상장은 통상적으로 유통주식 수가 늘어나 투자자들의 유동성 확보는 물론, 기업의 자금 조달과 재무 안정성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장을 통해 HLB생명과학은 자본 확충의 실질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또한, 새로 상장되는 보통주의 배당기산일 역시 2025년 1월 1일로 공시돼 추가 상장주 전부가 배당 권리를 온전히 갖는다. 투자자들은 2025년 6월 2일 거래 개시 이후 늘어난 유통주식이 주가와 변동성, 유동성에 끼칠 영향을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
이번 HLB생명과학의 행보는 성장세를 거듭해야만 하는 바이오 기업 특유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유동성 확대를 앞세운 자본 확충은 향후 연구개발과 신사업 투자에 동력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변화의 한복판에서 투자자와 기업이 마주할 새로운 기회와 변동성. 그 한가운데서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에 따른 주식 추가 상장은 한편의 서정적인 경제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가오는 6월 2일, 증시에서 HLB생명과학의 새로운 발걸음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자자라면 급변하는 유통 구조 속 실질적인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