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진, 인사모 초대장 위에 담긴 진심”…유쾌한 농담에 미소→팬심까지 따스하게 물들다

한상진이 전한 한 장의 초대장이 무더운 여름밤을 포근하게 만들었다. 배우 한상진은 나무결이 고요히 살아 숨쉬는 테이블 위, 하얀 종이와 진붉은 봉투가 어우러진 사진을 공개하며 소소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동시에 전달했다. 초대장에는 명확하게 새겨진 ‘당신을 초대합니다’ 문구와 함께, “유명하지만 팬덤이 크지 않은,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인사모 특집! 인사모 추가 합격생 한상진 님을 인사모 특집에 초대합니다”라는 재치 어린 글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한상진은 직접 “유느님 동훈님 우재님 투투경님 감사합니다 인기맛 보고싶습니다 그리고 제 대표작 인정합니다”라고 전했다. 그의 농담 속에는 배우로서 지난 시간, 그리고 자기 자신을 향한 솔직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화려함보다 진솔함, 웃음보다 따뜻함이 묻어난 짧은 메시지에서 한상진만의 인간미가 온전히 빛났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진짜 솔직해서 더 멋지다”, “인사모 합격 축하해요”, “자신을 사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는 응원과 함께 깊은 공감을 나눴다. 그저 보여주기식이 아닌, 오랜 시간 스스로를 다독이며 걸어온 길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한상진이 직접 밝힌 ‘제 대표작 인정합니다’라는 한 마디는 수많은 작품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묵묵히 걸어온 배우의 마음을 진하게 전했다.

최근 한상진은 드라마와 예능에서 다양한 얼굴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언제나 꾸밈없는 태도로 소통하며 자주 유쾌한 모습을 선사해온 그는, 이번 초대장 공개로 한층 더 진솔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진심을 담은 소박한 초대장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또 하나의 뜻깊은 대표작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