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장중 0.62% 상승”…시총 9조4,671억 원·PER 6,344배로 고평가 지속

4일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장중 0.62% 상승세를 기록하며 488,500원에 거래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4위 자리를 이어가면서 시가총액은 9조 4,671억 원을 유지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6,344.16배로, 동일업종 평균인 117.39배와 비교해 현격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가는 470,500원, 저가는 463,500원, 고가는 496,000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장중 변동폭은 32,500원에 달했다. 이날 오후 1시 3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거래량은 484,127주, 거래대금은 2,340억 1,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오늘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동일업종이 -1.65%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오름세를 유지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수는 1,394,457주로 전체 상장주식수(19,399,858주) 대비 7.19% 수준의 소진율을 시현했다. 투자자들은 높은 PER과 대규모 거래대금, 업계 평균을 뛰어넘는 주가 흐름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시장심리에 힘입은 주가 강세가 이어지는 한편, 고평가 우려 역시 상존한다고 해석한다. 코스닥 내 기술주에 대한 높은 투자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개별 호가와 실적 간 괴리가 언제까지 유지될지에 대한 경계심도 커지고 있다.

향후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 흐름은 업종 전반의 실적 발표, 국내외 경기 변수, 기술주 밸류에이션 조정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