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나는 생존자다, 네 번의 삶을 꿰뚫다”…넷플릭스, 절규의 기록→광복절 진심 담다
엔터

“나는 생존자다, 네 번의 삶을 꿰뚫다”…넷플릭스, 절규의 기록→광복절 진심 담다

박다해 기자
입력

차가운 진실 앞에서도 삶을 선택했던 네 명의 목소리가 다시금 대한민국을 뒤흔든다. 넷플릭스의 ‘나는 신이다’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나는 생존자다’가 광복절 공개를 확정하며, 시대와 사회를 관통한 깊고 날선 서사를 예고했다. 출구조차 희미했던 그날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고백이 강렬한 잔향을 남긴다.

 

‘나는 생존자다’는 JMS(기독교복음선교회), 부산 형제복지원, 지존파 사건,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등 지난 수십 년간 대한민국 사회를 경악하게 한 네 개의 대형 사건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차마 입에 올리기 조차 어려운 그날의 비극을, 직접 겪고 견뎌낸 생존자들이 용기 내어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에 세상은 다시 숙연해진다. 앞선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드러내지 못했던 피해자들의 면면과 그들이 껴안은 무게, 또 인간으로서 마주한 두려움과 살아냈기에 말할 수 있는 오늘의 메시지가 각 에피소드마다 진솔히 담겼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2023년 첫 시리즈 ‘나는 신이다’가 JMS와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사건을 조명해 사회 전반의 충격을 불러일으켰던 데 이어, 이번엔 대한민국을 잠식한 네 사건의 살아남은 자들이 세상 앞에 자신의 이름과 기억을 건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고통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 아래 생존자들은 침묵을 깨고, 절박했던 순간 속에서도 살고자 했던 인간의 강인함과 절망을 증언한다.

 

무엇보다 올해 8월 15일 광복절, 아픈 역사를 살아낸 이들의 기록이 다시 한번 우리 곁을 찾는다. 이들의 증언은 단순한 피해 고백이 아닌, 세상과 자신을 향한 새 출발의 선언이 될 예정이다. ‘나는 생존자다’는 8월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오직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만날 수 있다.

박다해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나는생존자다#넷플릭스#나는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