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커스, 신비로운 새벽 포스터”…‘Up All Night’→여름 감성 폭발 궁금증
텅 빈 새벽 버스 정류장에 드리운 몽환적 빛 아래, 싸이커스는 그들만의 젊음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새 싱글을 알리는 포스터 한 장에 팬들의 설렘이 고요하게 일렁였고, 예고되지 않은 변화의 기류 역시 짙게 번졌다. 일본 음악 시장을 향해 다시 두드리는 싸이커스의 시선에서 서늘한 기대와 낯선 설렘이 동시에 스며 나왔다.
싸이커스가 일본에서 두 번째 싱글 ‘업 올 나이트(Up All Night)’ 발매를 앞두고 있다. 소속사는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포스터에서 버스 정류장을 오롯이 감싸는 짙은 음영과 신비로운 색감으로 팬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동시에 자극했다. ‘업 올 나이트’라는 강렬한 폰트와 함께 표출된 이미지에는 1980년대 일렉트로 사운드를 재해석한 새로운 시그니처가 온몸을 감싼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100%’, ‘피리어드(Period)’ 등 총 3곡이 수록된다. 컬러감이 살아있는 사운드와 체험형 퍼포먼스로 완성될 이번 프로젝트는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기존 싸이커스의 활약을 넘어 한층 도전적인 색채를 입혔다. 그루브한 비트와 폭넓은 음악적 변주는 현지 팬들에게도 특별한 여름밤 추억을 선물할 전망이다.
싸이커스의 일본 싱글은 지난해 첫 싱글 ‘츠키(루나틱)’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결과물이다. 특히 지난 3월 개최된 글로벌 페스티벌 ‘더 퍼포먼스’ 현장에서 폭발적인 무대로 주목을 모았던 만큼, 도쿄 현지에서도 신곡을 향한 기대감이 한층 뜨겁게 피어오르고 있다. 새 앨범에 대한 기대와 함께 도쿄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맞이할 월드 투어 공연 역시 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킨다.
멤버들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도쿄에서 ‘로드 투 XY : 엔터 더 게이트’ 투어를 펼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달굴 예정이다. 공연과 동시에 새 음반 ‘업 올 나이트’ 컴백이 맞물리며, 변화된 콘셉트와 성숙한 무드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싱글의 깊어진 무드와 새벽 공기를 닮은 에너지, 그리고 한층 성장한 퍼포먼스에 이목이 쏠린다.
싸이커스의 일본 두 번째 싱글 ‘업 올 나이트’는 오는 7월 16일 발매돼 여름밤을 색다르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신곡과 월드 투어가 어떤 음악적 반향을 남길지, 팬들의 두근거림이 이미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