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지속가능 컬링 약속”…대한컬링연맹-태국연맹 협력 본격화→글로벌 도약 주목
스포츠

“지속가능 컬링 약속”…대한컬링연맹-태국연맹 협력 본격화→글로벌 도약 주목

강예은 기자
입력

경기장의 정적을 깨운 악수, 그리고 끈끈한 연대의 약속. 국제 컬링 무대 도약을 위해 손을 맞잡은 대한컬링연맹과 태국컬링연맹의 모습이 현장의 모든 시선을 모았다.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두 연맹이 공동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컬링계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연맹은 코치 파견, 선수 교류 등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플로어 컬링, e-스포츠 등 뉴스포츠 분야의 공동 개발, 유엔과 IOC, 월드컬링의 지속가능성·ESG 원칙에 부합하는 친환경 컬링장 건설 협력도 포함돼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의 폭을 넓혔다. 양측은 운영장비 관리부터 식품영양, 의료지원,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노력을 예고하며 컬링산업의 혁신 가능성도 내비쳤다.

“컬링 공동발전 협약”…대한컬링연맹-태국컬링연맹 업무협약 체결 / 연합뉴스
“컬링 공동발전 협약”…대한컬링연맹-태국컬링연맹 업무협약 체결 / 연합뉴스

컬링 상품 공동 개발, 장비 개선 등 폭 넓은 주제를 두고 논의가 이어진 가운데, 대한컬링연맹과 태국컬링연맹 모두 이번 협약이 단순한 한-태국 교류를 넘어 글로벌 컬링 발전의 중추적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컬링이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래를 위한 약속은 이제 현실로, 양 연맹은 꾸준한 교류와 신뢰를 토대로 아시아 컬링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이번 협력 소식은 컬링 애호가와 스포츠팬 모두에게 신선한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강예은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대한컬링연맹#태국컬링연맹#한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