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구본승 결혼설 다시 불붙다”…오랜 우정 속 짙어진 설렘→진짜 로맨스 궁금증 폭발
장난 어린 농담이었지만, 스튜디오는 순간 숨죽였고 김숙과 구본승 사이에는 뭔가 새로운 기류가 흘렀다. 오랜 세월 쌓인 우정 위에 설렘이 겹쳐지는 분위기 속에서, 예능 특유의 유쾌함은 진짜 감정과 허구 사이에서 아슬하게 무게를 달리하다 이내 진지한 여운을 남겼다.
KBS 조이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방송에서 송은이의 돌발 멘트는 빠르게 불씨가 됐다. “너 10월에 결혼하더라”는 말에 김숙은 잠깐 당황했지만, 그 미소 속에는 익숙한 친구와의 편안함과 예측 못한 두근거림이 오롯이 담겼다. 김숙과 구본승의 러브라인은 1기부터 시청자들의 수많은 상상과 지지를 받아왔기에, 이번 농담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다.

결혼설의 파장은 또 다른 예능 장면으로 이어졌다. 김숙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결혼 시점을 묻는 박명수의 질문에 “난 오빠 의견 따르겠다”고 답하며, 유쾌함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박명수가 덧붙인 “그럼 10월7일 결혼하는 걸로”라는 대화는 새삼스럽게 온라인에서 결혼설 확산을 불러왔다.
송은이 역시 해당 농담을 기사로 접한 후, 자신도 모르게 둘의 실제 스케줄을 확인했다며 특유의 위트로 현장 반응을 유도했다. 언제나 일상과 예능, 진지함과 농담이 교차되는 순간에, 시청자들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서는 감정의 깊이에 공감했다.
김숙과 구본승은 방송 밖에서도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김숙이 구본승에게 선물한 고가의 카메라 역시 단순한 예능 아이템이 아니라 깊은 신뢰와 애정을 상징했다. 송은이는 ‘오래된 만남 추구’ 커플에 쏠린 폭발적인 관심과 주변의 문의가 끊이지 않음을 밝혔다.
새로운 출연진 후보를 추천하는 자리에서도 김숙은 배우 김정난, 명세빈, 채연, 마야 등을 언급하며 다음 시즌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대화와 농담, 그리고 진심이 겹쳐지는 순간마다 김숙과 구본승의 이야기는 한 편의 멜로처럼 완성도 있게 이어졌다.
예능 프로그램의 한 장면이 현실과 맞닿아 시청자들은 또 다른 이야기를 기대한다. 시작은 가벼웠으나, 점차 진짜 감정과 우정에 닿는 이 커플의 호흡은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와 함께 올여름에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개성 있는 출연진과 풍부한 서사로 유쾌함을 더한 ‘오래된 만남 추구’ 2기는 매주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며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