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의 록 에너지 심연”…‘I Want You’ 밴드 버전, 폭발 감성→음악 팬들 숙연한 환호
화려한 조명 아래 김나영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무대 위를 수놓았다. 그녀는 익숙한 창법을 벗어나 록의 강렬한 빛으로 거침없이 나아갔다. 깊은 감정이 실린 신곡 ‘I Want You(2025 Band Ver.)’는 슬픔과 용기가 교차하는 시간 속, 듣는 이들에게 오래된 위로를 더욱 신선하게 전했다.
이번 신곡은 지난 2018년 정규 2집의 수록곡 ‘I Want You’를 밴드 사운드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 5월 단독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이 곡이, 드디어 음악 팬들 곁으로 공식적으로 돌아왔다. 울림 있는 드럼과 역동적인 기타 라인은 김나영의 시원한 고음과 조화롭게 맞물려, 이전보다 훨씬 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특히 ‘I Want You(2025 Band Ver.)’는 혼자라는 외로움을 일깨우는 동시에, 자신을 찾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스한 용기를 전하는 메시지를 품었다. 익숙하던 팝 스타일의 감성 위에 밴드 특유의 풍성함과 거침없는 록의 세련미를 얹으면서, 김나영의 독보적인 음색과 보컬 역량이 진솔하게 드러났다. 이에 많은 이들이 단지 스타일을 바꾼 리메이크가 아닌, 명곡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진심 어린 변주로 느끼고 있다.
무엇보다 김나영은 발라드에 집중해왔던 지난 세월을 넘어, 이번 곡을 계기로 스스로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보컬리스트임을 증명했다. 그녀가 직접 선택한 곡을 밴드 버전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 순간, 무대와 음원은 색다른 감동으로 가득 찼다. 이처럼 김나영은 음악 안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며, 자신의 진심을 거침없이 드러내고 있다.
신곡 ‘I Want You(2025 Band Ver.)’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플랫폼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록으로 거듭나며 감동을 더한 김나영의 이야기에는 세대를 초월한 공감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