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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국민연금, 안부우편 서비스 혁신”→디지털 복지망 확장 본격화
IT/바이오

“우체국·국민연금, 안부우편 서비스 혁신”→디지털 복지망 확장 본격화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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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와 국민연금공단이 첨단 디지털 네트워크와 현장 인력을 접목한 안부우편 서비스의 전국 확대에 나섰다. 도서 및 산간 등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국민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우체국 집배원이 매일의 배달 업무 속에서 생활 안정 및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점검하는 체계가 본격화되는 것이다. 이는 국내 복지 체계 곳곳에 ICT와 우편 인프라의 융합이 결실을 맺으며, 고령 사회의 사회안전망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응답하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이번 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 전달과 동시에 국민연금 수급자의 건강과 일상 환경을 면밀히 관찰하고, 점검표를 작성해 국민연금공단에 회신함으로써 이들의 삶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초점을 둔다. 지난해 3개 지역에서 10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 시범 사업 결과, 대상자 만족도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효과가 확인되며 올해 15개 지역 2000명으로 사업이 확장됐다. 두 기관은 공공 데이터와 현장 정보가 통합적으로 운용될 때, 긴급 돌봄 지원이나 정서 안정 서비스와 같은 후속 복지연계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체국·국민연금, 안부우편 서비스 혁신
우체국·국민연금, 안부우편 서비스 혁신

향후 우정사업본부와 국민연금공단은 각종 사회공헌 서비스 모델을 시대 변화에 맞게 혁신하며, 안부우편 서비스의 전국 확대와 디지털 기반 맞춤 돌봄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고령 인구의 안전망을 한층 강화함과 동시에, 공공의 디지털 복지 생태계 발전을 견인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전망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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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국민연금공단#안부우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