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유지애, 장미 사이 걷는 청순 실루엣”…붉은 여름 길목→첫사랑 감성 자극
오예린 기자
입력
살랑이는 초여름 바람이 유리알처럼 맑은 한 장의 사진 속으로 들어왔다.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유지애가 자신의 일상 산책길을 담백하게 표현한 모습이 팬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다. 붉은 장미가 흐드러지게 핀 벽돌담 옆을 걷는 유지애의 표정에는 설렘과 사색이 교차했고, 그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클래스가 다른 미감을 전하고 있다.
유지애는 크림색 후드 티에 짧은 블랙 미니 스커트, 베이지빛 롱삭스로 포근하고 세련된 초여름 스타일을 완성했다. 자연스러운 머리와 수줍은 미소, 담백한 크림색 가방까지 더한 그의 모습은 꾸미지 않은 듯한 순수함으로 스며들었다. 오래된 담장과 탐스럽게 피어난 장미꽃, 소박한 동네 골목이 어우러져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별한 문구 없이 업로드된 사진이지만, 아티스트 특유의 깊은 눈빛과 미소에는 담담한 위로와 따스한 응원이 깃들었다. 장미꽃보다 눈부신 미소가 오래도록 여운을 남겼고, 팬들은 "편안한 산책길이 힐링된다", "첫사랑의 감성을 떠올리게 한다"는 다양한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새로운 계절의 향취와 함께 유지애가 전한 있는 그대로의 감정, 내추럴한 패션에서 풍기는 자유로움이 오히려 더욱 진한 설렘을 자극했다. 밝고 담백한 일상 공유로 또 한 번 팬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물한 모습이다.
오예린 기자
밴드
URL복사
#유지애#러블리즈#산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