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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염정아, 복수의 파문”…서늘한 연기 대결→안방 뒤흔든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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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염정아, 복수의 파문”…서늘한 연기 대결→안방 뒤흔든 서사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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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어둠 속에서 결연한 시선을 맞댄 염정아와 원진아의 표정이 스크린 밖까지 긴장감을 전했다.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배우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고밀도의 액션이 교차하며, 시청자들은 매회 깊은 소용돌이에 빠져든다. 이야기는 복수와 생존의 경계에서 날카롭게 흔들리며, 억압과 상처가 뜨겁게 뒤섞인 인물들의 감정선이 안방극장을 몰입 속으로 이끌었다.

 

‘아이쇼핑’은 방송 3회 만에 전국 2.3%, 수도권 2.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의 열광을 일으켰다. 드라마 설계는 ‘완벽한 아이’만을 바라는 어른들의 이기심을 날카롭게 조명했으며, 불법 입양 카르텔이라는 파격적 소재는 묵직한 울림을 더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발표에 따르면 드라마 TV·OTT 검색 반응에서도 1위에 올랐고, 김진영·이나은·원진아·최영준·염정아 등이 출연자 키워드 상위권을 독식하며 단숨에 화제성 중심에 섰다.

“염정아·원진아, 스릴러의 강렬한 한복판”…‘아이쇼핑’ 액션·서사→안방 난리났다 / ENA
“염정아·원진아, 스릴러의 강렬한 한복판”…‘아이쇼핑’ 액션·서사→안방 난리났다 / ENA

시청자들은 “고자극 맥스라 숨도 못 쉬고 봄”, “영화급 퀄리티”, “기존 복수극이 아닌 새로운 스릴러”, “연기와 캐릭터 모두 매력 있다”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박한 위기감과 놀라운 반전이 이어질수록 서늘한 서사와 염정아·원진아의 팽팽한 연기는 작품의 미덕으로 자리매김했다. 치밀하게 편집된 액션신과 예측을 배신하는 연출, 인물마다 쏟아지는 내면의 속울음이 한 데 모여, 화려함과 시리도록 차가운 현실 사이의 공존을 펼쳐냈다.

 

염정아와 원진아는 인생을 건 복수와 생존기를 절정의 감정으로 풀어내며, 최영준과 김진영 역시 날카로운 긴장미로 힘을 더했다. 파격적이고 다크한 분위기 위, 빠른 전개와 감각적 연출은 ‘아이쇼핑’만의 독보적인 스릴러 세계를 견고하게 만들었다. “한 번 시청하면 놓칠 수 없다”고 입을 모으는 호평 속에, 드라마는 매회 파격을 경신 중이다.

 

양부모에게 버려진 뒤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하고도 애달픈 복수 여정, 그리고 파도를 타고 밀려오는 감정의 폭풍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 ‘아이쇼핑’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OTT 티빙에서도 독점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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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염정아#원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