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캐시워크 인기”…퀴즈 참여로 소액 재테크 수요 급증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며 앱테크(앱+재테크) 시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고 시청이나 퀴즈 참여, 출석 체크 등 간단한 미션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구조가 인기다. 부담 없는 방식으로 소액 리워드를 쌓을 수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캐시워크의 ‘돈버는 퀴즈’는 퀴즈 정답을 입력하거나 걷기 미션을 달성하면 적립금이 쌓인다. 이날 공개된 문제는 인생 쌍화차 제품 할인 정보를 맞추게 했으며, 정답은 ‘19,900’이었다. 이런 식의 실시간 OX 퀴즈와 광고 연계 미션이 복합적으로 제공되면서, 참가자들에게 소폭이나마 실질적 보상을 반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사용자 참여와 광고 집행이 결합된 앱테크 플랫폼의 확장세에 주목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상품권, 모바일 결제 등 실생활에 활용되면서 앱테크 분야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 핀테크 전문가는 “물가 부담과 소득 정체 속에서 적은 돈이라도 실질 혜택을 누리려는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소비와 데이터 축적을 통한 맞춤형 혜택 실현으로 시장이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 역시 온라인 리워드 시스템의 사행성 우려와 이용자 보호 강화 필요성을 점차 인식하고 있다. 최근 일부 플랫폼은 포인트 출금 한도, 부정 이용 방지 등 안정장치 마련에 나섰다.
과거엔 오프라인 적립 도장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엔 모바일을 통한 누적 리워드 방식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매일 반복되는 퀴즈와 미션을 통한 소소한 포인트 저축 트렌드는 2030은 물론, 중장년층으로도 확산 중이다.
향후 앱테크 시장의 성장세는 정책적 관리 방안, 이용자 신뢰 구축 여부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