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하루 1분 영어…포인트 쌓아 상품권 즉시 교환 확대”
매일의 작은 습관이 생활 전반에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화면을 스치며 걷기, 출석체크, 퀴즈 풀기 같은 일상적 활동에 리워드를 얹으며, 앱테크라는 새로운 경제활동의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2024년 6월 17일 오후 2시에 출제된 캐시워크의 ‘돈버는 퀴즈’는 이 같은 앱테크 열풍의 대표적 사례다. 이번 퀴즈는 영단어 학습 앱 ‘메모리워드’와 연동돼, 영어를 공부하면서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영어회화 영단어 단어퀴즈 캐시’라는 정답처럼, 하루 한 문제만 풀어도 곧바로 편의점이나 카페 등의 상품권으로 전환 가능한 캐시가 쌓인다.

메모리워드 앱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참여만으로 생활밀착형 혜택을 제공한다. 어학 능력 증진과 더불어, 앱 내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다양한 상품권으로 신속히 바꿀 수 있어 실질적인 경제 효과가 높다. 캐시워크에서 제공되는 퀴즈도 일정한 주기 없이 운영되지만, 그때마다 직관적인 문제와 정답 참여로 이용자들이 혜택을 손쉽게 누린다.
앱테크 시장에서는 이처럼 교육, 건강, 금융 등 다양한 일상 속 활동이 소액 경제와 자연스럽게 접목되고 있다. 참여 장벽이 낮고 리워드가 즉시 지급된다는 점에서 MZ세대뿐 아니라 실속을 중시하는 전 연령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앱테크 서비스 확산은 대중의 생활패턴을 점차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단발성 수익이 아닌, 지속적이고 누적된 보상 경험이 소비자들의 경제적 주체성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리워드 지급 조건이나 보상 변동 등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주요 앱들은 앞으로 학습, 건강관리, 재테크까지 서비스 범주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독자 역시 변화하는 앱테크 생태계에서 자신만의 합리적인 습관과 활용 전략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다음 분기에는 신규 포인트 제도나 연계 상품, 후속 리워드 정책 등에 주목하는 것이 시장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