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약세 전환”…도우인시스, 거래량 증가 속 2.8% 하락
산업주 도우인시스가 7월 31일 오전 장중 34,300원까지 내리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도우인시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 내린 2.83% 하락세로, 시초가 35,700원에서 하락 전환된 모습이다. 확인된 장중 고가는 35,750원, 저가는 33,850원으로 집계됐다.
도우인시스는 전 거래일(30일) 종가 35,300원 대비 하락 출발했으나, 장초반 반등 이후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오전 5만 9,437주를 기록해 전일 대비 거래가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거래대금 역시 20억 4,200만 원에 이르며, 기존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배경에는 단기 수급 변화와 투자 심리 위축, 시장 내 업종 내 경쟁 심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 전반에 걸쳐 경기 둔화 우려와 금리 인상 기조 등이 맞물리며 변동폭이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도우인시스 역시 시가가 전일 종가를 상회하며 시작했으나, 장중 저점과 고점 사이 변동성이 현저히 드러났다.
업계에선 도우인시스의 당일 거래량 급증이 기관·개인 등 다양한 투자 주체의 매매 참여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산업 관련 종목 전반에 단기 차익 실현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음도 주가 하락에 추가적인 압박을 준다는 해석이다.
정부 및 금융당국은 국내 산업 종목의 변동성 확대 국면을 예의주시하며, 관련 규제와 시장 안정화 조치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등도 투자자 경계심 확산에 따르는 시장 안정 유도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우인시스의 이날 주가 움직임을 업종 내 투자 심리 악화와 맞물린 조정 구간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현재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추가 하락 혹은 반등 전환 모두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산업 업종 내 투자심리와 글로벌 경기 변수에 영향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도우인시스 주가 흐름이 투자자 심리에 미칠 단기적 영향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