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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 강화 갯벌장어구이, 서울 묵동 떡볶이”…미식 포문 열다→추억과 감동의 입맛 자극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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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선원면 신정리에 자리한 갯벌장어구이 맛집과 서울 묵동에서 세월의 흐름을 품은 분식집이 ‘생방송투데이’에서 다시 한 번 조명을 받았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굽는 장어의 고소한 향취가 어우러진 갯벌장어구이 맛집에는 오랫동안 이곳을 찾는 이들의 미식 추억이 켜켜이 쌓여 있다. 이곳은 과거 ‘수요미식회’와 ‘생방송 오늘저녁’ 등 굵직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득한 장어구이의 풍미를 알렸으며, 아낌없는 손맛과 넉넉한 인심으로 다시금 사랑받고 있다.
반면, 서울 중랑구 묵동에서 마주하는 45년 역사의 분식점은 서울의 변천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태릉입구역과 화랑대역 사이 골목에 숨듯 숨은 이 곳은 짜장떡볶이로도 유명하다. ‘6시 내고향’, ‘생활의 달인’에서도 맛본 수제찹쌀탕수육, 냉쫄면, 바삭한 새우튀김까지, 세월의 레시피와 성실한 일상이 그릇 위에 포근히 담긴다. 손님마다 추억 한 조각을 떠올리는 이곳의 정취는, 단순한 배 채움이 아닌 기억을 곱씹게 하는 감동으로 돌아온다.

‘생방송투데이’는 이번 방송에서 갯벌장어구이와 떡볶이 등 시대를 담은 한 끼의 무게를 재조명하며, 세대를 넘는 음식 이야기를 펼쳐냈다. 하늘빛 강화의 너른 들녘과 분주한 도시 중랑의 골목길, 서로 다른 삶의 풍경 속에 녹아든 맛의 이야기가 저녁 안방까지 따스하게 전해졌다.
개성 넘치는 현장 취재와 장인의 손길, 그리고 지역사회의 오랜 신뢰가 어우러진 ‘생방송투데이’는 평일 오후 6시 55분 시청자 곁을 찾는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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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갯벌장어구이#묵동떡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