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니보틀·차태현, 크레인 끝에서 숨 멎은 용기” …지구마불 세계여행3, 극한 숙소→곽튜브·이준 이색 먹방 도전→예측불가 긴장감
아침 햇살이 드리운 네덜란드 하늘 아래, 도시의 이국적인 크레인 호텔이 두려움과 설렘의 경계를 그렸다. 빠니보틀과 차태현은 한 계단씩 오르며 끝을 알 수 없는 모험을 품었고, 크레인 정상에서 마주한 특별한 스카이워크의 스릴은 두 사람의 표정에 새겨졌다. 빠니보틀이 먼저 내딛는 용기와, 차태현의 조심스러운 뒤따름은 서로를 향한 신뢰와 동행의 의미로 깊어졌다. 시청자 역시 생생하게 전해지는 긴장감에 함께 이끌려 들썩였다.
반면 루마니아 브라쇼브에는 곽튜브와 이준만의 유쾌한 도전이 펼쳐졌다. 전통 돼지 뇌 요리까지 시도한 경험담에 이어, 곰·사슴·멧돼지 3종 고기가 한 번에 펼쳐지는 곰마카세 앞에서 두 사람은 호기로운 미소와 진지함을 넘나들었다. 익숙지 않은 고기에 당황스러워하는 셰프의 해프닝까지 분위기를 달궜고, 차태현이 "루마니아 자체가 진짜와 가짜를 찾는 프로그램 같다"고 던진 멘트는 스튜디오에 파장을 남겼다. 곽튜브의 능청스러운 농담과 이준의 문화 존중 태도가 어울리며 보는 이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빠니보틀과 차태현은 네덜란드 칸에서 어렵게 드림패스를 획득한 뒤, 산업용 크레인을 개조한 독특한 숙소에서의 하룻밤을 맞았다. 객실 창 너머로 펼쳐진 도시의 풍광과, 스카이워크 위 빠니보틀의 힘찬 발돋움, 차태현의 망설임은 각기 다른 결의 순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로 이끄는 갈등과 동조 속에서, 용기를 내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곽튜브와 이준이 준비한 곰마카세 먹방에는 현지 셰프가 고기 종류를 혼동하는 상황까지 더해지며 색다른 볼거리가 완성됐다. 진짜와 가짜를 가려내는 듯한 긴장감, 함께 두려움을 뛰어넘는 시도가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로 연결됐다. 이준은 음식 앞에서 진지함을 잃지 않았고, 곽튜브는 특유의 유머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여행지의 극한 모험과 이색 요리라는 두 가지 축이 맞물려, 네 사람의 도전이 더욱 빛났다. 새로운 경험 앞에서 마주친 두려움과 설렘, 모험으로 완성된 여운이 긴물결로 남았다. 광활한 스카이워크와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오가는 여정은 ‘지구마불 세계여행3’만이 가진 특별한 여행의 깊이를 전했다. 오늘 토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되는 ‘지구마불 세계여행3’ 10회에서는 극한의 도전과 유쾌한 웃음이 토요일 밤 시청자 곁에 찾아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