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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안보의 현장 속으로”…평택시·해군2함대, 해양페스티벌 공동 개최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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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와 해군 제2함대사령부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규모 해양행사를 추진한다.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을 놓고 정부와 군, 시민 간 상호 인식의 교차점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경기 평택시와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내달 1일 해군2함대 연병장 일대에서 ‘2025 평택 해양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고 10월 27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해와 평택항의 전략적 가치를 알리고 평화의 의미를 돌아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에서는 왕건함, 충남함, 천안함 등 주요 전투함정의 일반 공개 행사와 해군의장대 시범, 평택시 태권도 시범 등이 이어진다. 해상작전헬기와 장갑차 등 해군·해병대 장비 전시 및 체험존, 해군 장병들의 문화 체험 부스, 각종 놀이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역사 체험 프로그램, 해군군악대·홍보단과 해양경찰악대의 합동 공연, 서해수호관·천안함기념관 등 안보 견학 투어도 마련된다. 행사장의 시민 체험 구역과 푸드트럭존도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이 쏠린다. 10CM, 볼빨간사춘기, 위나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예고돼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참여를 위해선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자세한 정보는 평택시 누리집 행사알리미와 평택시 공식 사회관계망을 통해 제공된다.  

 

한편, 평택시와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해양페스티벌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군의 협력 강화와 안보 공감대 확산을 모색할 방침이다. 정부와 국방부 역시 서해와 군항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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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해군제2함대#해양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