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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차량 소재 혁신”…한라캐스트 코스닥 입성→시장 기대감 고조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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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방열 경량소재 및 고정밀 부품기업 한라캐스트가 5천800원으로 확정된 공모가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이 2천401곳에 이르며, 경쟁률은 833대 1에 달하는 등 시장의 기대가 집중됐다. 특히 기관투자자의 98% 이상이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차세대 차량과 로봇 분야 소재 시장에서 한라캐스트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 8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한라캐스트는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확정하며 시장 내 기업가치 제고에 성공했다. 방열 및 경량 특성을 갖춘 고정밀 부품을 주력으로 개발해 온 한라캐스트는 자동차 전동화 및 전장화가 빠르게 진전되는 산업 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친환경·전기차 트렌드,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 흐름 속에서 고기능성 소재와 경량화 부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장을 계기로 한라캐스트가 시장 내 주요 소재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차세대 차량용 부품뿐 아니라 로봇 등 신성장 산업 분야로의 공급망 다각화 역시 전망되고 있다. 한라캐스트는 11일부터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하며, 20일 코스닥 시장에 정식 상장될 예정이다. 업계는 한라캐스트의 기술 역량이 전기차, 모빌리티 시장 구조 변화에 어떤 혁신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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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캐스트#방열경량소재#고정밀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