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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다시 기로에 선 심정”…대법원 선고 앞두고 초긴장→공식 복귀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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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다시 기로에 선 심정”…대법원 선고 앞두고 초긴장→공식 복귀 여부 촉각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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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다시 긴장감의 중심에 섰다. ‘프로포폴과 수면제 불법 처방 및 대마 투약’이라는 중첩된 혐의가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최근 영화 ‘승부’와 ‘하이파이브’ 흥행으로 굳게 닫혔던 공식석상의 문이 열릴지 이목이 집중되는 지금, 대중은 그의 법적 운명 앞에 숨을 고른 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아인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81회에 걸친 프로포폴 투약, 44회에 달하는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2022년 미국 현지 대마 흡연과 지인 대마 흡연 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아울러 혐의가 불거진 이후 증거 인멸을 교사하고, 자신의 대마 흡연 진술을 번복하라고 유튜버에게 요구했다는 의혹도 더해지며 사회적 파장은 더 커졌다.

유아인 / 뉴시스
유아인 / 뉴시스

1심 재판부는 2023년 9월 유아인에 대해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의 실형을 선고하며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과 대마 흡연, 타인 명의 불법 매수 등은 유죄로 판단했지만, 대마 흡연 교사 혐의 및 증거 인멸 교사 등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시했다. 이에 유아인과 검찰 모두 불복해 항소에 나섰고, 2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으로 감형되며 약 5개월 만에 구치소를 벗어났다.

 

이처럼 유아인의 법적 운명이 대법원 최종심에 달리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단순히 한 스타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계의 윤리와 신뢰, 그리고 재기의 길에 대한 복합적인 질의가 중첩돼 있기 때문이다. 이미 두 편의 출연작이 흥행하며 시장의 반응은 뜨거워진 상황이지만, 그의 공식적인 활동 재개는 대법원 선고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유아인에게 쏠린 시선과 찬반의 목소리, 그리고 그가 다시 대중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한편, 유아인에 대한 대법원 선고는 오는 7월 3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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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대법원#마약투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