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의 날씨] 대전·충남 체감온도 33도 무더위…미세먼지 ‘좋음’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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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7월 2일,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23도에서 26도 사이로 시작해, 낮 최고기온이 29도에서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세종, 공주, 논산, 천안은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예산, 청양, 당진, 홍성은 32도, 보령 31도, 서산과 서천 30도로 예보됐다. 특히 금산은 34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돼,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반면 태안은 29도로 비교적 낮은 기온이다.

체감온도 역시 33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 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수분을 자주 섭취하고, 건강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는 설명이다.
다행히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으로, 오늘 대기 질은 양호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무더운 날씨 탓에 야외 작업이나 장시간 외출 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어린이·노약자·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농작업, 공사장 근로자, 실외 스포츠 이용객 등은 가급적 한낮 활동을 피하고 그늘에서 충분히 쉬며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공기 및 교통 운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시민들에게 외출 시 건강 관리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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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기상청#온열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