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코리아 27.89% 급등”…코스닥 상한가 돌파, 거래 대금 1,425억 원 육박

에이아이코리아의 주가가 10월 16일 장중 27.89% 급등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2분 기준 에이아이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2,990원 오른 13,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당일 주가는 10,690원에 시작해 10,380원까지 밀렸다가 상한가인 13,930원까지 치솟으며 3,550원에 달하는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119만 1,388주, 거래대금은 1,425억 600만 원에 달해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에이아이코리아의 이날 시가총액은 1,116억 원으로 코스닥 전체 740위 수준을 기록했다. PER(주가수익비율)은 8.85배로, 동일 업종 평균 72.45배에 비해 크게 낮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물량은 204,182주로, 외국인 한도(8,131,139주)의 2.51%에 해당한다. 동일 업종이 1.56% 상승한 것과 비교해 에이아이코리아의 주가 급등은 두드러진다.

시장에서는 에이아이코리아의 저평가 매력이 단기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해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PER 기준 실적 대비 부담이 낮아 시장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시가총액 규모가 낮은 종목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에이아이코리아의 추가 상승세 지속 여부는 뉴스와 수급, 전반적인 증시 변동성에 좌우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코스닥 변동성 확대와 개별 종목 장세의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