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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출산 50일의 기적”…월드 오브 스우파 현장→새로운 각오에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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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출산 50일의 기적”…월드 오브 스우파 현장→새로운 각오에 울림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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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조명이 비추는 무대 위, 모니카의 눈빛은 이날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깊었다. 검은 오프숄더 드레스를 우아하게 걸친 모니카는 긴장과 설렘이 절묘하게 교차되는 순간, 자신만의 빛을 은은하게 발산했다. 무대 위에 선 그의 모습은 출산 50일 만의 복귀라는 현실을 잊게 만들 만큼, 우아함과 힘이 넘쳐났다.

 

27일, 모니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제작발표회 현장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촬영 당일 오전에 진행된 이 자리에서 모니카는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섰다. 드러난 어깨와 군살 없는 실루엣은 출산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은 팬들 사이에서 ‘출산 후 맞이한 기적의 컴백’이라는 진심 어린 감탄을 이끌어냈다.

“출산 50일, 군살 없는 자신감”…모니카, ‘월드 오브 스우파’ 현장→우아한 등장
“출산 50일, 군살 없는 자신감”…모니카, ‘월드 오브 스우파’ 현장→우아한 등장

또한 허니제이, 아이키 등 다른 안무가들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며 웃음을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들이 함께한 순간은 단순한 우정 이상의 연대와 응원의 상징처럼 보였다. 현장에는 따스한 온기와 설렘이 번지며, 제작진과 팬 모두를 사로잡았다.

 

온라인 역시 축하와 감동이 쏟아졌다. 팬들은 “출산하셨다니 정말 축하드린다”, “댄서의 진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새로운 무대를 응원한다” 등 진심 어린 메시지로 모니카의 시작에 힘을 실었다. 제작발표회 인터뷰에서 모니카는 “출산 50일이 됐다. 산후조리 어떻게 할까 고민했지만, 댄서로서 춤으로 산후조리를 해나가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말 한마디엔 출산, 육아, 아티스트의 자부심이 모두 담겨 있었다.

 

모니카는 최근 결혼과 임신 소식을 직접 전하며 삶의 다음 막을 열었다. 새로운 가족과 새로운 감정을 품은 채, 그는 프라우드먼 리더 시절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불러온 신드롬 이상의 변화를 스스로 이끌고 있다. 단순한 복귀를 넘어 새로운 진심과 각오로 채운 현재의 무대, 그 진정성은 변함없는 팬심과 대중의 기대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많은 무대가 시작과 끝을 반복해도, 모니카의 오늘은 또 하나의 출발선이었다. 무수히 쏟아진 응원과 함성 속, 그는 “춤으로 산후조리한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우아한 드레스 아래 숨겨진 댄서의 투지와 어머니의 용기, 그 낯선 조합이 만들어내는 기적의 에너지가 현장에 퍼졌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새 시즌은 모니카를 비롯한 새로운 여정의 주인공과 함께 27일 밤 엠넷에서 첫선을 보였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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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월드오브스트릿우먼파이터#프라우드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