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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 5만6,900원 급등”…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거래량 200만주 돌파
경제

“삼성전자우 5만6,900원 급등”…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거래량 200만주 돌파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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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 주가가 7월 28일 오후 2시 12분 기준 전일 대비 4.50% 오른 5만6,850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는 5만5,800원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5만6,900원까지 치솟았고, 이 시각까지 거래량은 208만주, 거래대금은 1,167억 원에 달했다. 투자자들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과 최근 금융시장 내 투자심리 회복세에 주목하고 있다.

 

외국인 보유 비중이 74.05%에 달하며,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가 매수세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계 매도는 약 24만주로 추정됐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수급 쏠림에 따라 향후 주가 흐름에 이목이 집중된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삼성전자우의 목표주가를 7만6,000원까지 상향 제시하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2.55%를 기록 중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11.01배, 주당순이익(EPS)은 5,162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6배다. 시가총액은 46조4,29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내 시총 6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 회복 본격화 및 파운드리·메모리 사업 강화가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와 미국 금리 정책, 글로벌 불확실성 등 외생 변수 역시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삼성전자우는 올해 들어 투자자 배당 선호 현상이 부각되며, 배당 매력도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향후 반도체 경기와 글로벌 투자심리의 변화가 주가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주목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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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우#반도체#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