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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머와 함께 하는 안전체험”…SOOP, 태백 ‘365세이프타운’서 참여형 캠페인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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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형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강원 태백시와 협업해 국내 최대 안전체험 테마파크 ‘365세이프타운’에서 체험 기반 안전문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SOOP 소속 스트리머들이 직접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생한 교육 경험을 실시간으로 유저에게 전달함으로써, 안전교육과 IT 미디어 환경의 융합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업계 이목을 끈다. 업계는 스트리머 주도의 콘텐츠형 캠페인이 디지털 세대의 안전의식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한다.

 

SOOP은 10월 한 달간 다양한 스트리머와 함께 365세이프타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안전교육뿐 아니라 팬사인회, 지역 상권 연계 먹방 등 복합적인 현장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 4일에는 스트리머 ‘양팡’, ‘유이뿅’, ‘춤추는곰돌’이 안전체험 투어를 실시간으로 중계했고, 18일에는 ‘킹기훈’이 가족과 함께 키즈랜드에서 가족 단위 힐링형 콘텐츠를 제작한다. 아울러, 스트리머 ‘빵훈이’가 주도하는 소상공인 음식점 홍보 콘텐츠도 진행될 예정이다.

SOOP의 플랫폼은 실시간 채팅, 후원 등 양방향 소통 기능을 기반으로 지역 현장과 온라인 유저 간 상호작용을 강화한다. 특히 기존 일방적 홍보와 달리, 참여와 방문이 선순환되는 지역 상생 모델을 지향하며, 스트리머의 영향력이 지역 경제와 안전문화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플랫폼과 비교하면, 국내 실시간 스트리밍 중심의 지역 상생 협업 모델은 드물다. 미국, 유럽에선 주로 영상 기반 관광 홍보가 중심인 반면, SOOP은 안전체험처럼 사회적 가치가 높은 주제와 직접 참여 콘텐츠를 결합한 점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지역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에는 안전교육 데이터화, 개인정보 보호, 참여자 콘텐츠 관리 등 정책적·윤리적 고려사항이 있다. 이에 따라 현장 콘텐츠의 적정성 관리와 온·오프라인 결합 효과성 검증 등이 앞으로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전문가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이 사회적 교육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축을 동시 실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산업계는 IT 기반 플랫폼이 지역 사회와 공공 교육 분야에 실제 안착하는 사례가 확대될지 주목하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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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365세이프타운#스트리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