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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아, 꽃다발 품은 채 미소 흔들려”…초여름 담장 위 여운→플리마켓 뒤 가슴속 떨림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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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초여름 저녁, 배우 윤승아의 미소는 붉은 벽돌 담장 위로 잔잔히 번졌다. 투박하면서도 온기 서린 담장을 배경으로, 커다란 꽃다발을 품에 안은 순간은 일상과 특별함의 경계 너머에서 깊고 담백한 설렘을 자아냈다. 한 사람의 배우, 그리고 엄마로서의 윤승아는 소박한 하루 속에서 조용한 빛을 드러냈다.
사진 속 윤승아는 싱그러운 녹음이 깃든 벽돌 골목에 서서 다채로운 꽃다발을 품에 안고 있었다. 짧은 단발머리가 자연스럽게 내려와 얼굴을 감싸고, 검은색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섬세한 패턴의 팬츠가 편안한 멋을 더했다. 환한 미소는 향기로운 꽃의 분위기와 닮아 시선을 머물게 했고, 담벼락을 따라 드리운 담쟁이넝쿨과 초여름 햇살은 윤승아의 맑은 얼굴을 더욱 온화하게 감쌌다.

윤승아는 “플리마켓 후 육아복귀 오늘 와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인사로 그날의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바쁜 일정에서 잠시 한숨 돌리며,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오는 담담함과 설렘이 그 문장 속에 녹아들었다.
팬들은 “오늘도 예쁘다”, “늘 응원합니다”, “에너지 가득한 순간 보기 좋다”라는 응원 메시지로 따스한 마음을 보탰다. 그녀가 플리마켓 현장에서 보여준 소탈함과 성실함에, 한층 더 깊은 공감이 쏟아졌다.
최근 윤승아는 일상 속 자연스러운 모습과 본연의 미소로 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계절의 변곡점마다 마음에 남는 그녀의 온기와 섬세함이 지금도 많은 이들의 시선을 머물게 한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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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아#플리마켓#초여름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