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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16 출격 태세 강화”…공군 20전투비행단, 2차 전투태세훈련 돌입
정치

“KF-16 출격 태세 강화”…공군 20전투비행단, 2차 전투태세훈련 돌입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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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비태세 강화와 주민 불편 해소 간 균형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KF-16 전투기 출격 훈련을 실시하며, 이에 따른 소음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양해를 구했다. 최근 한반도 안보 환경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군의 실전 능력 점검이 정치권과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훈련은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전투태세훈련의 일환으로, 적의 도발 상황에 실시간 대응하기 위한 실제적 군사 작전 중심으로 구성됐다. 훈련에는 지휘소 연습, 긴급 출격, 야간 기지 방호 등 실전과 같은 중요 절차가 포함된다. 비행단 관계자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작전 요원의 실전 능력 향상을 위한 필수 훈련”임을 강조했다.

주변 주민들은 반복되는 군 소음에 우려를 표해왔다. 그러나 군 당국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불가피한 훈련"임을 거듭 설명하며,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소음 저감 대책과 함께 실효적 보상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번 전투태세훈련을 시작으로, 군은 하반기 중 추가 대규모 훈련을 예고하며 한반도 안보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정가와 지역사회는 군과의 소통 강화,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 마련을 촉구하며 긴장감 속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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