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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테스나 7.5% 급등”…대규모 거래 속 장중 36,450원 돌파
경제

“두산테스나 7.5% 급등”…대규모 거래 속 장중 36,450원 돌파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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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테스나 주가가 8일 장중 한때 7.52% 뛰며 36,450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분 기준 주가는 전 거래일(7일) 종가 33,900원보다 2,550원 상승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에서 두산테스나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며 장중 39,500원의 고가도 기록했다. 이날 시가는 36,000원이었고, 저가는 35,900원까지 내려갔다.

 

두산테스나의 이날 거래량은 4,381,454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1,652억 9,2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단기간 내에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현재 기준 시가총액은 7,045억 원으로 코스닥 내 102위에 해당한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재무 지표를 보면 두산테스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2.07배로, 동일업종의 PER(10.71배)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이날 배당수익률은 0.44%로 파악됐다. 전체 상장주식수 1,932만 7,238주 중 외국인 보유분이 599,663주로, 외국인 소진율은 3.10%다. 이날 동일 업종의 평균 등락률은 0.69% 상승에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와 기관 수급 유입이 주가를 숙으로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 시장 관계자는 “PER이 업종 평균을 현저히 상회하는 만큼 투자 판단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급등세가 단기 수급 중심인지, 반도체 업황 회복에 기반한 추세 전환 신호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두산테스나는 향후 반도체 테스트 시장의 실적 개선 여부와 해외 투자자 수급 동향에 따라 등락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향후 코스닥 변동성과 업황 흐름이 두산테스나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을 가늠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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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테스나#코스닥#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