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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일상 속 건강 레시피”…달걀 프라이 고백→팬심 더욱 깊어졌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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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온도의 부엌에 스며든 올리브유 내음처럼, 고현정의 하루는 따뜻한 일상의 감각으로 물들었다. 고현정은 ‘달걀 프라이’ 한 접시에 담긴 건강과 진심을 사진·영상에 나누며 팬들과 새로운 공감을 이뤄냈다. 평범한 듯 소박한 레시피 속에도 그녀만의 신념이 새겨져 있었다. 바삭하게 익은 흰자 위로 얹힌 부드러운 반숙 노른자, 소금 대신 선택된 후추와 할라피뇨, 케이퍼가 시선을 끌며 건강을 위한 그녀만의 선택을 보여줬다.

 

고현정은 직접 전한 “70%성공? 인가요?”라는 멘트처럼, 완벽함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에 여유로운 미소를 더했다. 소금은 과감하게 빼고, 깔끔하게 마무리한 저염 레시피에 팬들도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팬들은 “진짜 맛있겠어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몸매 비결까지 알려줬네요” 등 댓글로 소통하며 소박한 일상에 함께했다.

“70%성공이라니”…고현정, 저염식 달걀 프라이 레시피→팬들 감탄
“70%성공이라니”…고현정, 저염식 달걀 프라이 레시피→팬들 감탄

꾸미지 않은 식탁 위의 한 끼에서 느껴지는 절제와 건강, 그리고 세심하게 다듬어진 루틴이 자연스럽게 화면 밖으로 번졌다. 오랜 활동을 이어온 고현정의 허심탄회한 모습은 ‘사마귀’로 돌아오는 배우의 또 다른 얼굴을 기대하게 했다.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 지켜낸 그녀의 루틴에는 자신만의 균형, 그리고 자신을 향한 따뜻한 배려가 스며들어 있다.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을 시작으로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를 통해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이후 ‘봄날’, ‘여우야 뭐하니’, ‘히트’, ‘대물’, ‘여왕의 교실’, ‘리턴’,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마스크걸’ 등 드라마와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여배우들’에 이르기까지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에서 또 한 번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쳤다.

 

한편, 고현정은 SBS TV 새 금토 드라마 ‘사마귀’로 시청자 앞에 다시 선다. 연쇄살인범이었던 한 여인과 그를 쫓는 모방범이 얽힌 예측 불허의 이야기로,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후속작이다. ‘사마귀’는 오는 9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고현정의 묵직한 감정 연기가 어떤 파문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상과 무대를 오가는 고현정은 작은 순간마저 진심으로 가득 채운다. 정갈한 한 끼 속 절제와 솔직함처럼, 변화에 주저하지 않는 그녀의 성숙한 시간이 ‘사마귀’를 통해 새로운 페이지를 맞이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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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사마귀#달걀프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