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엔탈정공, 외국계 매도에도 0.99% 상승”…이틀 연속 기관 순매수 영향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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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오리엔탈정공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99% 오른 8,140원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계에서 43만 주 이상 순매도가 나왔으나, 장중 저가 7,630원 기록 후 상승 전환하는 등 투자심리가 견고한 분위기다. 거래량은 약 686만 주, 거래대금은 550억 원을 넘었다.
시장에서는 제이피모간 등 외국계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가 집중됐고, 외국인 투자자 역시 순매도 전환했다. 반면 최근 이틀 연속 기관이 순매수를 이어가며 주가 반등을 뒷받침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9.30%로 나타났다.

오리엔탈정공의 시가총액은 약 3,710억 원으로 코스닥 213위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증권업계의 투자의견은 ‘매수’가 유지되고 있고, 목표주가는 9,000원이 제시된 상태다. 실적면에서도 매출 증가세와 함께 수익성 지표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
증권가는 외국인 매도 전환에도 불구하고 기관 중심의 수급 개선, 견조한 실적 기대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유지된 것으로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재매수 여부와 기관의 추가 순매수 움직임, 하반기 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려 있다.
향후 정책 방향 및 증시 흐름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실적 모멘텀과 수급 방향이 주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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