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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 무한 질주”…박보검 합주에 관객 숨 멎은 밤→뜨거운 우정으로 타오른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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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 무한 질주”…박보검 합주에 관객 숨 멎은 밤→뜨거운 우정으로 타오른 금요일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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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의 반짝이는 에너지와 데이브레이크의 자유로운 사운드가 스튜디오를 완전히 뒤흔든 시간이었다.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무대 위에서 펼쳐진 데이브레이크의 강렬한 오프닝은 관객을 한순간에 일어서게 했다. 익숙한 기타 스트로크와 떼창이 어우러지던 공간엔 오래 축적된 밴드의 내공과 금요일 밤을 적시는 기쁨이 진하게 번졌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데이브레이크가 19년 차 장수 밴드만의 비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끈끈한 유대와 꾸준한 음악 활동에 대해 이원석은 특유의 진정성을 담아 멤버들과 함께 이룬 성장의 궤적을 돌아봤고, 박보검 역시 “아침마다 데이브레이크의 곡을 들으면 기분 좋은 출발이 가능하다”며 애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대표곡 퍼레이드에 환호”…데이브레이크·박보검, ‘더 시즌즈’에서 즉흥 합주→관객 열광 / KBS2
“대표곡 퍼레이드에 환호”…데이브레이크·박보검, ‘더 시즌즈’에서 즉흥 합주→관객 열광 / KBS2

방청객들의 호응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건, 단연 박보검과 데이브레이크의 즉흥 합주였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가 스튜디오를 가득 울렸고, 이원석이 꽃가루를 뿌리며 박보검과 나눈 짧지만 강렬했던 우정의 장면이 음악과 함께 화면을 가득 채웠다. 선후배의 끈끈한 유대와 순수한 교감이 더욱 깊이 시청자 마음에 스며들었다.  

 

무대의 클라이맥스는 신곡 ‘Old & Wise’로 완성됐다. 마치 버팀목처럼 단단하게 울리는 드럼과 김장원, 김선일의 연주가 이어졌다. 데이브레이크 특유의 다정한 위로와 용기를 노래한 메시지는 젊은이들의 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모두의 가슴에 작은 온기를 남겼다.  

 

데이브레이크는 미스틱스토리 이적 후 첫 브랜드 공연 'Daybreak SUMMER MADNESS 2025: BLUE'를 7월 5일과 6일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펼칠 예정이다. 무대의 감동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다시 한 번 뜨겁게 달굴 데이브레이크의 여정이 기대된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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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크#박보검#더시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