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급등 마감”…유니테스트, 외국인 매도 속 1만2천 원 돌파
유니테스트(086390)가 5월 26일, 눈길을 끄는 시세변동을 연출했다. 이날 유니테스트는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거세게 유입되며 전 거래일 대비 2,030원 오른 1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고 전했다. 상승률은 20.36퍼센트를 기록해 단번에 1만2천 원대에 안착하는 모습이었다.
시가총액은 약 2,536억 원으로 훌쩍 뛰었다. 거래량 역시 69만5,243주에 달하며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장중 고점은 12,110원까지 올랐고, 최저가는 9,920원에서 형성됐다. 투자 심리는 급격히 상승했고, 적극적인 수급 변화가 시장에 포착됐다.

특히 외국인은 8,362주를 순매도했고, 기관 역시 345주를 내놓았다. 외국인 보유율은 7.62퍼센트로 유지됐으나, 이와 같은 외인과 기관의 매도 행진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적 수급 균형이 흔들리는 속에서도 유니테스트 주가는 힘 있게 치솟았다.
이날 유니테스트의 급등은 기술주 전반에 걸친 기대 심리 회복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 성장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되살아나며, 불안정했던 증시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에 힘이 실렸다.
이번 급등세는 개인 투자자의 매수 집중과 함께 유동성 장세의 새로운 국면 진입 신호로 읽힌다. 하지만 단기 과열에 대한 경계심도 공존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실적 개선과 국내외 경기 흐름의 변동성이라는 두 갈림길에서 선택을 앞두고 있다.
유니테스트를 둘러싼 매수세와 매도세의 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에게는 뜨거운 흐름 속 신중한 시각과 정보분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다음 주 시장 수급과 가격 변동성을 지켜보며, 매매 전략에 경계와 준비가 필요한 순간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