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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의 비상, 박명수 감격 눈물”…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에어쇼 비밀→최고 반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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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이글스의 비상, 박명수 감격 눈물”…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에어쇼 비밀→최고 반전 쏟아졌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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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의 날갯짓으로 하늘을 가르는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준비 현장에 박명수의 떨림이 녹아들었다. 순식간에 쏟아진 현장감 속에서 그의 진심 어린 감동은 화면 너머 전해져, 일상의 무게를 견디던 수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차분히 흔들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이날, 익숙한 웃음 너머에 숨겨진 인생의 여러 결마다 진솔하고 깊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번 회차에서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고된 훈련과 에어쇼를 향한 철저한 준비 과정이 세밀하게 펼쳐졌다. 박명수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직접 비행기에 올라 소년 같은 감격을 드러냈으며, 격납고 내부와 실제 훈련 장면이 예능 최초로 차분하게 공개되면서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상통제 책임자인 남기채 중령은 자국산 초음속 항공기를 운영한다는 자부심을 밝혔고, 태극 기동 등 고난도 기술이 연이어 펼쳐지자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 박명수는 “꿈이야?”라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해 현장에 웃음과 뭉클함을 더했다.

출처=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출처=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어 엄지인 아나운서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세대 어학당에서 외국인 학생들과 K-직장 예절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으며,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현실적인 질문들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 문화의 미묘함에 놀라워했고, 때론 과한 예절 강조가 꼰대 선배 논란으로 번지면서 MC들은 물론 현장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진솔함은 이순실과 나민희의 이야기에서도 빛났다. 불임 시술 실패로 지친 나민희에게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졌고, 이순실 역시 갱년기를 진단받으며 인생의 또 다른 전환점에 섰다. 전현무는 복잡한 감정을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내며 답답했던 분위기를 부드럽게 환기시켰고, 인물마다 각자 짊어진 삶의 무게를 따스하게 비춰주었다.

 

방송 후 각종 커뮤니티에는 “블랙이글스 자랑스럽다”, “진짜 뭉클했다”, “박명수 진짜 즐기는 게 보인다”, “외국인 특강 너무 웃김”, “순실보스 응원합니다” 등 응원의 물결이 이어졌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18회는 시청률 6.6%로 167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예능만의 힘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개성 강한 출연진과 정교한 에피소드가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시청자와 함께 울고 웃는 시간을 이어가고 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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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귀는당나귀귀#박명수#블랙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