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주 39만주 상장 임박”…태영건설, 3자배정 유상증자→시장 유동성 변화 예고

한지성 기자
입력

태영건설(009410)이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하며 보통주 394,316주를 추가로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신주의 발행가를 2,310원, 액면가를 500원으로 책정하고, 이 주식이 2025년 5월 30일부터 시장에서 거래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삼부토건㈜을 비롯해 21명이 이번에 발행되는 주식의 의무보유자로 지정됐으며, 이들은 신주 전량인 394,316주를 2025년 5월 30일부터 2026년 5월 29일까지 보유해야 한다. 이는 시장 내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안정적인 주식 관리와 거래 질서 유지를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공시속보] 태영건설, 3자배정 유상증자→보통주 39만주 추가상장
[공시속보] 태영건설, 3자배정 유상증자→보통주 39만주 추가상장

신주의 배당 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로, 신규주주 역시 2025년 결산 배당에 동참할 수 있다. 발행일은 2025년 5월 15일로 명시됐다. 투자자들은 본 상장에 따라 해당 종목의 유동성 확대와 더불어 의무보유 해제 시점 이후 시장에서의 거래 가능성 변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점차 다가오는 상장일과 불과 1년 남짓의 보호예수 기간은, 기업의 자본 확충을 통한 미래 투자 확대와 더불어 시장 내 거래 흐름에 소리 없는 파장을 예고한다. 신주의 추가 상장은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시간을 열어주며, 유상증자라는 변화 속에서 자신의 포지셔닝을 다시금 가늠하게 만든다.  

 

다음 주 발표되는 주요 건설사 유상증자 일정과 맞물려, 본 3자배정 신주의 상장 이후 시장의 세밀한 변화 흐름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태영건설의 자금 활용과 건설업계의 자본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한지성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태영건설#삼부토건#유상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