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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톱텐쇼 얼짱 보이즈 무대 쇄도”…신승태·김준수·최수호, 국악 반전→관객 숨멎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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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톱텐쇼 얼짱 보이즈 무대 쇄도”…신승태·김준수·최수호, 국악 반전→관객 숨멎 환호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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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을 밝힌 '한일톱텐쇼'에서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는 무대 위에 허를 찌르는 패러디와 생생한 국악의 에너지를 동시에 쏟아냈다.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가 오직 한 번뿐인 '얼짱 보이즈'로 변신해 관객석을 들끓게 한 순간, 국악과 케이팝이 힘차게 교차하며 방송의 분위기는 마치 축제처럼 솟구쳤다. 관객의 갈채 속에 현장을 압도한 이들의 조합은 장난기와 절정의 실력을 오가며 유쾌함을 품은 전율로 시청자 마음에 오래 남았다.

 

'한일톱텐쇼'의 올스타전 무대는 세대별 대결 구도로 채워졌다. 박서진, 진해성, 에녹 등으로 구성된 30대 OB팀과 전유진, 김다현, 최수호가 합심한 20대 YB팀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OB팀 소속이 된 박서진의 어리둥절한 표정, 그리고 세대 구분 기준을 밝히는 MC 대성의 해명이 자연스러운 웃음을 자아냈다. 진해성의 '인정 논란'을 가볍게 받아넘기는 박서진 덕분에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한껏 흥이 올랐다.

“국악 어벤져스의 유쾌한 반란”…신승태·김준수·최수호, ‘한일톱텐쇼’서 ‘얼짱 보이즈’ 결성→현장 열광 / 크레아스튜디오
“국악 어벤져스의 유쾌한 반란”…신승태·김준수·최수호, ‘한일톱텐쇼’서 ‘얼짱 보이즈’ 결성→현장 열광 / 크레아스튜디오

현대적 감각과 전통의 멋을 가미한 얼짱 보이즈 무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지자, 관객들 사이에서는 "외모도 실력도 모두 으뜸"이라는 말이 돌았다. 그러나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는 '얼이 짱'이라는 깊은 의미로 팀명을 소개하며 공연에 모두의 자부심을 더했다. 김준수의 선명한 첫 소절이 공간을 가로지르고, 신승태의 꽹과리와 최수호의 장구 장단이 어우러지는 팔도 민요 메들리 무대는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감동을 찍었다. 무대를 마친 순간 "이 팀 단독 공연 해달라"는 앙코르 외침이 줄을 잇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진해성, 에녹, 신성의 삼인방은 호흡이 돋보이는 퍼포먼스와 동시에, 그룹 내 서열 해프닝을 이끌었다. 박서진이 진해성을 대장으로 치켜세우며 분위기는 한층 훈훈해졌고, MC 대성의 깜짝 질문에 진해성이 또렷하게 출생연도를 밝히며 ‘형·동생’ 정체성 해프닝이 벌어졌다. 출연진 특유의 티키타카와 솔직한 멘트가 소소한 웃음을 자극했다.

 

국악과 K-POP이 하나로 섞인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의 얼짱 보이즈 탄생 뒷이야기, 현역 가수로서 한국 가요계를 지키는 박서진과 전유진의 각오, 그리고 예측불허의 현장 반응이 어우러진 ‘한일톱텐쇼’ 61회는 오는 12일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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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태#한일톱텐쇼#얼짱보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