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롤라팔루자와 코첼라 소망 담았다”…유승언·박한빈 무대서 핀 진심→플러팅 챌린지 예고 속 긴장
반짝임을 머금은 이븐의 시선이 새로운 무대를 꿈꿨다. 서울에서 열린 미니 5집 ‘LOVE ANECDOTE(S)’ 인터뷰 현장, 박한빈과 유승언, 이정현, 문정현, 박지후, 케이타, 지윤서 일곱 명이 각자의 성장과 감정을 꺼내 보였다. 팬들의 함성에 감동받았던 아시아 투어의 여운, 그리고 멤버들마다 서로의 무대를 응시하며 발견한 변화와 단단함이 시간 위에 그대로 드러났다.
데뷔 2년 차를 앞둔 이븐의 유승언은 “무대를 즐기는 이정현의 자세가 놀랍다”며 진심 어린 칭찬을 전했고, 박한빈은 투어 마지막에 귓가를 울렸던 팬들의 떼창과 앵콜 무대 직전의 벅찬 순간을 회상했다. 앨범 컨셉에 어울리는 멤버로 꼽힌 유승언과 문정현의 존재도 돋보였다. 한비는 “문정현이 이번에 새로운 무드를 섹시하게 소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승언의 플러팅 매력 또한 남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정현과 문정현, 박지후는 무대에서 서로를 모니터링하며 배우고 싶은 포인트를 따라 한다고 밝혔고, 서로의 성장에 아낌없는 ‘직진’ 응원을 보냈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추며 각자의 변화와 노력을 곁에서 가까이 지켜봤기에 가능한 이야기였다.
이들은 또 음악방송 1위의 꿈을 입 모아 전했다. 지윤서는 “롤라팔루자, 코첼라 같은 큰 무대에 서고 싶다”며 해외에서 이븐의 색을 알리고자 하는 소망을 밝혔다. 케이타는 “음악방송 1위를 한다면 ‘플러팅’ 콘셉트로 앵콜 무대를 꾸미겠다”며 팬과의 특별한 약속을 내놨다. 다양한 장르가 어울린 미니 5집 속 타이틀 ‘How Can I Do’에 담긴 진심처럼, 이븐의 바람은 더 멀리 닿기를 소원하고 있었다.
예능 출연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유승언과 이정현은 ‘아는 형님’, ‘런닝맨’ 등 데뷔 전부터 친근했던 예능 프로그램을 열망했다. 서툴지만 단단히 다져온 팀워크, 그리고 멤버들이 서로 분위기를 살피며 보인 배려와 호기심이 새롭게 빛났던 시간이었다.
특별히 유승언은 꾸준히 OST 작업에 대한 로망을 고백하면서 어떤 장르에도 열린 자세를 강조했다. 또한, 유승언·박한빈·이정현 3인과 봄이가 함께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경험도 스스럼 없이 털어놓았다. “아이와 노는 게 정말 편했다” “낯설었지만 금세 가까워지는 힘을 느꼈다”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아 재밌었다” 멤버들은 각각의 방식으로 따뜻한 체험을 공유했다. 팬들에게도 이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성숙해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이븐의 유연한 성장과 무대를 향한 갈망이 어우러진 새 앨범 ‘LOVE ANECDOTE(S)’는 오늘 대중 앞에 선보이고, 한편 유승언, 박한빈, 이정현, 그리고 봄이가 함께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달 7일 오후 9시 이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