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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세븐 겹경사 울림”…쇼뮤지컬 드림하이 공로상→새로운 용기의 무대에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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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세븐 겹경사 울림”…쇼뮤지컬 드림하이 공로상→새로운 용기의 무대에 시선집중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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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차분히 뜨거워지던 올림픽공원 극장, 최영준과 세븐은 무언의 약속처럼 무대 앞에 섰다. 서로 다른 무게의 꿈을 짊어진 두 사람의 첫 번째 발걸음은 관객 심장을 서서히 두드렸으며, 춤과 노래로 채워지는 그 시간들이 극장 안에 서사적 울림을 남겼다. 침묵 아래 스며든 희망의 메시지는 마치 한 편의 시처럼 오랜 여운을 남겼다.

 

지난 26일 아시아셀럽어워즈 현장에서 최영준과 세븐은 각각의 분야에서 ‘해외 안무가·배우 활동 공로상’을 수상했다. 국내외 엔터테인먼트계의 이목이 집중된 자리에서, 두 사람은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에서 함께 빚어낸 시너지를 마음껏 펼쳤다. 특히 세븐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의 안무를 책임져온 안무가 최영준이 드라마 원작 뮤지컬 무대에서 새로운 감성과 시각을 보여주며 관객과 평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세븐은 삼동 역을 맡아 특유의 파워풀한 보이스, 무대를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또다시 ‘K-POP 아이콘’임을 순간순간 증명했다. 

“겹경사에 울컥”…최영준·세븐, ‘드림하이’ 무대로 해외 공로상→새 도전의 순간 / Team Same, 본인, 아트원컴퍼니
“겹경사에 울컥”…최영준·세븐, ‘드림하이’ 무대로 해외 공로상→새 도전의 순간 / Team Same, 본인, 아트원컴퍼니

최영준은 수상 소감으로 “이 귀한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은 분들이 많다”며 심사위원들에게 뜻깊은 감사를 표했다. 세븐은 한일 양국을 오가며 두 언어로 공연을 펼쳤던 지난날의 도전을 떠올리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들은 아트원컴퍼니와 스태프, 무대를 함께 빛내준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건넸다.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원작 드라마의 유명 넘버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 그리고 변화의 순간에 직면한 청춘들의 서사까지 한데 어우러진다. 세븐, 김동준, 영재, 진진, 추연성, 장동우, 강승식, 윤서빈, 유권, 임세준, 김동현, 선예, 루나 등 폭넓은 출연진이 각기 다른 꿈과 개성을 더하며 매 공연 독특한 감동을 선사했다. 객석에는 작품의 진정성에 공감한 관객들의 뜨거운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연장 공연 확정과 더불어 특별한 수상까지 경험한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의 무대는 점점 더 깊은 열기로 달아오른다. 꿈을 향한 간절한 발걸음, 끊임없는 도전의 서사가 진심이 돼 관객 모두에게 따듯한 용기를 전했다.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6월 1일까지 공연되며, 연장 공연은 6월 17일부터 7월 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꿈의 순간을 마주하기 위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다시 극장으로 모이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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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준#세븐#드림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