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장중 22% 급등”…거래량 2,900만 주 돌파에 코스닥 상위권 진입

현대무벡스의 주가가 10월 15일 장중 22% 이상 급등하며 거래량 2,900만 주를 돌파했다. 이날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후 2시 31분 기준 현대무벡스는 12,760원에 거래돼 전일 종가(10,430원) 대비 2,330원(22.34%) 오른 수준을 기록했다.  

주가는 장 초반 10,780원에 출발해 최저 10,430원, 최고 12,900원까지 오르내렸다. 장중 변동폭은 2,470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2,902만 4,991주, 거래대금은 3,347억 5,500만 원에 달했다.  

현대무벡스 시가총액은 1조 4,089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50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58.00배로 동일업종 PER 98.64배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해당 업종 전체 등락률은 6.68% 상승세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 보유 주식 수는 236만 1,863주로, 전체 지분의 2.12%에 해당한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높은 거래대금과 순매수세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대형 개별종목의 거래량·주가 급등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를 자극할 수 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과 외국인 참여 확대 여부 등이 향후 가격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왔다.  

향후 현대무벡스 주가 흐름은 코스닥 시장 내 대형주 모멘텀과 외국인 수급, 업종 내 비교가치 변화 등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