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월드투어 마지막 밤”…성장과 약속→팬심에 피는 희망
조명이 느리게 꺼지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월드투어 마지막 무대에는 멤버들의 마지막 손짓이 긴 여운을 남겼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던 소년들이 도시와 팬덤 ‘모아’의 환호와 함께 한층 더 단단하게 성장한 순간, 관객들의 마음은 따뜻한 공기로 가득 채워졌다. 아쉬움을 머금은 박수 소리와 애틋한 약속은, 다시 오를 그날을 약속하며 무대 밖으로 흘러나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두 번째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 에피소드 2’를 통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 런던, 베를린 등 유럽의 이국적인 무대부터 아시아 각지까지, 총 13개 지역에서 23회에 달하는 열정적인 공연을 이어왔다. 앞서 진행했던 일본 4대 돔투어와 미국 스타디움 등에서의 기록에 한층 더해진 규모와 세련된 무대 연출은, 팬들에게 이전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의 시작을 알린 곡은 ‘오버 더 문’의 몽환적인 사운드였다. 이어 록 감성으로 재해석한 ‘데자뷰’와 ‘제로 바이 원 러브송’의 강렬한 무드는 현장을 단숨에 뜨겁게 달궜다. 일곱 번째 미니 앨범 ‘별의 장: 생크추어리’ 속 신곡들이 세련된 무대를 완성했고, ‘데인저’, ‘리지스트’, ‘하이얼 댄 헤븐’ 등 다양한 레퍼토리는 멤버들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어디까지 확장됐는지 확인시켰다. 신구 명곡을 아우르며 현지 팬들과 깊은 소통이 이뤄졌고, 관객들의 응원은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에너지로 발산됐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아직 가보지 못했던 곳에서 모아 여러분과 마주하며 매 순간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또한 "언제나 팬 곁에서 노래하고 춤추겠다"는 각오를 더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다시 한번 새겼다. 무대가 끝난 뒤에도 헤어지지 못하는 시선과 환호 속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시 무대에 오를 날을 손꼽으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수많은 무대를 빛낸 경험을 가슴에 안은 채, 이들은 ‘더 멋지게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색다른 경험과 성장의 의미가 짙게 스며든 월드투어의 마지막 밤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팬덤 모두에게 각별한 기억으로 아로새겨졌다. 이번 월드투어로 증명한 성장의 기록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로 남으며, 이들의 다음 무대와 여정 역시 음악 팬들의 기대와 설렘을 더하고 있다.
개성 넘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대와 별 같은 팬들의 함성, 그 아름답던 순간이 지나간 자리에는, 서로의 존재로 더 깊어진 동행의 서사가 매듭지어졌다.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짐처럼, 이번 투어의 열기는 끝나지 않은 감동의 여운으로 남았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 에피소드 2’ 마지막 공연은 5월 25일 일본 도쿄에서 펼쳐졌으며, 앞으로의 새로운 여정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