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S, 6.52% 급락”…거래량 급증 속 투자심리 위축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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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의 주가가 8월 1일, 전 거래일 대비 6.52% 하락한 162,000원에 마감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개장 직후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타며, 장중 161,000원까지 밀린 뒤 종가 역시 160,000원대 초반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이날 거래량이 254,974주, 거래대금이 4,175억 원을 기록한 점에 주목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평가한다.
1일 LS는 시초가 170,200원에 장을 열었으나, 저가 161,000원까지 매도세가 이어진 후 반등 없이 횡보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거래량이 평소 대비 크게 뛰면서 일시적 패닉성 매물이 출회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관련 업계에서는 “LS 주가의 단기 급락은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 관망세가 반영된 결과”라며 “대형 종목에서 거래대금까지 급증한 것은 수급 불안의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나 반등 계기를 저울질하며, LS 실적 및 업황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단기에 재정립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거래량 급증과 가격 조정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이라며 “외부 변수에 대한 투자자 경계심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향후 LS 주가 흐름은 글로벌 경기, 수급 상황, 업종 내 수익성 변화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급락이 일시적인 조정인지, 추가 조정의 신호탄일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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